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 조는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에게 6-7로 아쉽게 패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멤버였던 김경애는 삿포로 대회 여자부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입상에 성공했다.
김경애가 여자 4인조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지만 믹스더블에선 ‘초짜’다. 과거 경북체육회에서 함께 뛰었던 성지훈의 제안으로 믹스더블 조를 결성했다. 둘은 절친한 누나-동생 사이이기도 하다.
김-성 조는 지난해 열린 2024-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10월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쟁쟁한 믹스더블 전문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팀킴의 서드에서 믹스더블의 스킵으로 변신한 김경애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매 경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