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SNS에 티배팅 사진
- 어깨부상 관련 우려에 불식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에게 맞는 팀은 샌프란시스코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남아 있는 주요 선수를 소개하고 적합한 팀을 전망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다섯 번째로 언급된 김하성에게 맞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가 꼽혔다. 애초 샌프란시스코는 FA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이다.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김하성과 관련해 구단이 자신에게 문의했다는 것을 공개해 구체적으로 영입을 검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FA 시장 야수 최대어로 평가받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이 이정후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였다. 이후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이름이 언론을 통해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여전히 김하성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뒤처져 있다”며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서 완치해 돌아온다면, 약점인 2루수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김하성이 유격수가 아니라 2루수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2루수 자리에 기용할 생각이지만,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 홈런 1개와 OPS(출루율+장타율) 0.592에 그쳤다. 예측 통계 시스템인 ‘스티머’에서도 평균보다 떨어지는 타자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2루수 보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MLB는 김하성이 5월에 출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보강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뛴 후 FA를 선언했고 부상 문제가 걸려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김하성은 최근 자신의 SNS에 티배팅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올려 우려 섞인 시선을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