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정후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AP통신과 ESPN 등은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 능력을 갖춘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1억8200만 달러(약 2591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구단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다메스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홈런 150개를 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올해 성적은 161경기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구단이다. KBO리그 키움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이정후가 몸담은 팀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다메스 다음으로 뛰어난 FA 유격수’로 평가받는 김하성도 MLB 다른 구단과의 협상에 속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