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축구협회 2일 두 번째 폭풍 몰려온다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관련 문체부, 중간 감사결과 발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0-01 19:22: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도 개선방안 마련 주문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라는 두 번째 폭풍에 직면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으로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자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겠다며 그달 중순부터 감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의 질타에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축구협회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가기관으로부터 맞는 ‘두 번째 매’다. 그나마 현안질의에서는 축구협회의 새로운 비위가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애매하고 허술한 일 처리로 화를 키웠다.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정몽규 회장의 지시만으로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은 것은 부적절했다는 게 중론이다. 또 이 기술이사가 박주호 해설위원 등 전력강화위원들로부터 감독 선택에 대한 위임을 받는 과정에서도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홍 감독이 최종적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식 감독이 된 만큼, 홍 감독 선임에 정당성이 없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많은 팬은 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방향으로 처음부터 몰아간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고 있다.

이에 문체부의 감사 결과에 홍 감독 선임을 되돌릴 만한 결정적인 문제점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안질의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인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다. 이번 기회를 체육계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 장관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축구협회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문체부는 홍 감독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