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3년 자격 정지로 훈련 등 차질, “2026 동계올림픽 위한 선택”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7-11 19:23:3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쇼트트랙 문원준도 국적 바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결국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쇼트트랙 문원준 두 명의 선수가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민석과 문원준은 올해 초 헝가리 귀화를 결심했으며 지난 2월 헝가리로 이동해 현지에서 훈련하면서 귀화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민석(왼쪽)과 쇼트트랙의 문원준. 헝가리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처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민석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징계로 인해 소속 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였다”고 귀화 이유를 설명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이 귀화를 택한 건 2022년 7월의 음주운전 사고 때문이다. 김민석은 그해 8월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고, 이후 지난해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021년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고 이듬해 대표 자격을 잃은 문원준은 “한국에선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활약했던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가 2022년 중국으로 귀화하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민석과 문원준의 귀화를 추진했다. 러요시 코셔 헝가리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류 형제가 떠났지만 대표팀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김민석과 문원준의 귀화는 두 선수뿐만 아니라 기존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7. 7“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8. 8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北, 美 중간선거 당일 ‘미사일 도발’…일주일새 4번째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8. 8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9. 9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