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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취소 벨기에, 슬로바키아에 덜미

유럽축구선수권 조별리그 경기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6-18 18:14:3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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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진땀승
- 골잡이 음바페는 코 부상 악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가 비디오 판독(VAR)으로 2골이나 취소되면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의 첫 희생양이 됐다.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18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서 헤더를 시도하다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의 어깨에 부딪혀 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AFP 연합뉴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E조 최강자로 꼽힌 벨기에는 이제 조별리그 통과가 급해졌다. 첫 득점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프라하)의 컷백 패스를 유라이 쿠츠카(브라티슬라바)가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펀칭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다시 쿠츠카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먼저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벨기에는 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마두 오나나(에버턴)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루카쿠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후반 41분 루이스 오펜다(RB 라이프치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슬로바키아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오펜다가 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을 발견해 골을 취소했다. 두 차례 골 취소 속에 벨기에는 결국 슬로바키아에 무릎을 꿇었다.

D조에서는 프랑스(2위)가 오스트리아(25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 38분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웨버(리즈 유나이티드)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간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웨버의 자책골은 결국 프랑스의 결승골이 됐다. 특히 프랑스는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힌 뒤 출혈이 생겨 교체되는 악재를 떠안았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다음 경기 출전에 대비해 보호 마스크를 제작했지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D조 2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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