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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드라마’ 파리 패럴림픽 D-100…韓, 보치아·사격 등 5개 종목 정조준

22개 종목 549개 금메달 걸려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5-19 19:46:3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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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7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17일 후인 8월 28일(현지시간) 개막해 9월 8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 시내에 나타난 파리 패럴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오른쪽에 스포츠 의족을 차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하계 패럴림픽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하계 패럴림픽은 1960년에 시작됐고,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열렸다. 동계 대회를 합치면 프랑스는 1992 알베르빌 동계 패럴림픽 이후 처음으로 패럴림픽을 개최한다.

파리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올림픽 마스코트와 같은 ‘자유의 모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해 ‘프리주’(Phryge)라는 마스코트를 만들었다. 다만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올림픽 마스코트와 달리 오른쪽에 스포츠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가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종목 수는 총 22개로 도쿄 대회와 같다. 총 4000여 명의 선수가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금메달 수는 파리 올림픽(329개) 보다 220개가 더 많다. 패럴림픽은 같은 종목 안에서도 장애등급에 따라 경기가 나뉘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도쿄 패럴림픽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1988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 40개를 딴 것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2 런던 대회에서 9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7개로 금메달 수가 줄더니 도쿄 대회에선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에 그쳤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5개 종목(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탁구 태권도) 20여 명의 우수선수를 선정해 맞춤형 훈련과 스포츠 의과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한국은 현재 10개 종목 60여 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은 시간 동안 5~7개 종목에서 10~20장의 쿼터를 추가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북한 장애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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