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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노장 김한별 농구 마감…BNK 은퇴선수 공시

여자프로농구 372경기 소화…평균 9.6점에 6.1 리바운드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4-23 19:34:5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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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거주 미국서 제2 인생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썸에서 뛰던 포워드 김한별(사진)이 정든 코트를 떠나 미국의 한 기업에 취업, 제2의 인생을 보낼 계획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3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부산 BNK썸에서 뛴 김한별의 신분이 ‘은퇴 선수’로 확정됐다. 구단에 따르면 김한별은 선수 생활을 끝내고 부모가 있는 미국에서 농구와는 무관한 다른 분야로 전향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김한별은 한국에서 홀로 지내는 동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1986년생인 김한별은 2009년 국내 여자프로농구에 합류했다. 20대 초반 ‘킴벌리 로벌슨’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국내 코트를 누비기 시작한 그는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2-2013시즌부터 김한별이라는 한국 이름을 유니폼에 새겼다.

용인 삼성생명, BNK에서 정규리그 372경기를 소화한 김한별은 평균 25분가량 뛰며 9.6점 6.1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만 해도 정규리그 평균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평균 득점이 8점으로 떨어졌다.

김한별은 태극마크도 달았다. 그는 2020년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우리나라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데도 힘을 보탰다.

한편 2023-2024시즌 최하위에 머문 BNK는 FA ‘대어’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영입했다. 또 내부 FA인 가드 안혜지와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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