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체 출전 이영준 극장골…황선홍호 ‘골 불운’ 날렸다

U-23 아시안컵축구 조별리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4-17 19:37:2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UAE전 잇단 오프사이드로 노골
-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골 터져
- 예선 1차전 1-0 승리로 자신감
- 한국, 중국·일본전 부담 덜었지만
- 골 결정력 보완 개선 목소리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 승리를 ‘극장골’로 장식했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영준이 군인답게 거수경례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에 터진 이영준의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데 3위까지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 팀은 아프리카컵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한국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장면을 지속해서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14분 이강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골키퍼에 막혔고, 4분 뒤 안재준이 강상윤의 땅볼 크로스를 백힐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강상윤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득점이 취소됐다.

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를 빼고 강성진을 투입해 오른쪽을 보강했고, 안재준(185㎝) 대신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최전방에 세워 고공 플레이의 효과성을 높이려 했다.

후반 42분 강상윤의 크로스에 이은 강성진의 헤더가 골대를 갈랐으나, 강상윤이 패스를 받는 시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전반과 마찬가지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고대하던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터졌다.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49분 이태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스무 살 병장인 이영준(김천)은 군인답게 거수경례로 골 세리머니를 했다. 만 17세 9개월 22일의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에콰도르를 상대로 한 골씩 넣으며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딛고 중국에 1-0 승리를 거둔 일본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첫판을 승리하면서 남은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은 줄어들었다. 다만 공 점유율 73%, 슈팅 수 16 대 3, 크로스 43개(UAE 6개)로 1점 밖에 올리지 못한 점은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첫 경기 승리는, 승리 자체가 의미있다”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조금 더 다양한 형태의 공격 패턴을 마련하고 결정력을 향상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같은 조 일본과 중국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전반 8분에 마쓰키 규류가 넣은 골을 끝까지 지켰고, 전반 17분에 센터백 니시오 류야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C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사우디아라비아가 타지키스탄을 4-2로 대파했으며, 태국은 니하드 무함마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이라크를 2-0으로 눌렀다.

한국은 19일 밤 10시 중국과 2차전, 오는 22일 밤 10시 일본과 3차전을 펼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8만 발 불꽃 피어오른 광안리 밤하늘…100만 인파 몰렸다
  9. 9'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0. 10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