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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 3이닝 무실점 역투…롯데 5선발 후보 경쟁 치열

KIA 연습경기에 선발투수 등판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3-03 19:42:4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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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무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강력한 ‘5선발 후보’ 이인복(사진)이 연습경기에서 역투를 펼쳐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인복은 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던 이인복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인복의 이날 피안타는 1회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게 유일했다.

이인복은 한현희 김진욱 등과 함께 올 시즌 롯데의 5선발 후보로 꼽힌다. 롯데는 찰리 반즈-애런 윌커슨-박세웅-나균안으로 이어지는 4선발까지는 이미 확정한 분위기다. 이 가운데 이인복이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인복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2022시즌 26경기 126과 ⅔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4.19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지난해 10경기 33과 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인복이 이날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선발진 합류가 유력해진다.

롯데는 이날 KIA에 6-7로 패했다. 좌익수로 나선 고승민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롯데 타선이 KIA의 선발 투수 양현종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빛이 바랬다. 이날 양현종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단 16개 공의 던져 롯데 타자 6명을 상대했다. 탈삼진 2개를 곁들였고, 최고 구속은 143㎞를 찍었다.

롯데는 이 경기로 KBO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모두 마쳤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4차례의 연습경기를 펼쳐 1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하루 훈련을 진행한 뒤 5일 부산으로 귀국해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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