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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만리장성은 높았다…한국 여자대표팀, 중국에 패배

22일 부산 벡스코서 세계탁구선수권

8강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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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8강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중국과의 8강전을 치르기 전 관객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8강 경기 전 신유빈의 모습. 대회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단 한번의 패배 없이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린 한국 여자대표팀은 8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이시온(44위) 전지희(21위) 신유빈(8위)으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대표팀은 22일 부산 벡스코 메인경기장(초피홀)에서 열린 중국과의 8강전에서 매치 점수 0-3으로 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됐다.

하지만 ‘탁구 최강’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다. 중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왕만위(4위) 등 초호화 멤버를 꾸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6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다만 중국은 개막일인 16일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인도에 예상치 못한 ‘진땀승’을 거둬 해볼 만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중국은 태국과의 16강전에서 대회 최단 시간으로 승리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물론 한국 여자대표팀이 4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8강 진출로 인한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냈다는 의의가 있다. 한국은 다음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정조준한다.

이날 한국 여자대표팀은 1단식 주자로 이시온을 내보냈다. 이시온의 1단식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주로 3단식을 맡았던 이시온은 중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쑨잉사에게 0-3(1-11, 5-11, 1-11)으로 졌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천멍에게 0-3(5-11, 7-11,9-11)으로 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3단식에서 신유빈이 왕이디에게 0-3(5-11, 3-11, 10-12)으로 지며 중국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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