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기간 인근 호텔 예약률 倍
- 투숙객 중 80~90%가 중국인
- 관람석 규모만 약 7만 석 달해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방문하면서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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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경. 국제신문DB |
2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달 16일부터 열흘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인근 4성급 호텔 예약률이 배로 치솟았다. 해운대센텀호텔의 이 기간 평균 예약률은 85%에 달한다. 인접한 다른 호텔도 일부 날짜의 예약률은 80%를 찍었다. 투숙객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해운대센텀호텔 관계자는 “1~3월 부산은 비수기 시즌이라 보통 예약률이 40~50% 수준인데 다음 달은 배로 증가했다”며 “투숙객 중 중국인이 80~90%가 될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선수단 기자단 스태프 등이 단체로 호텔에 머물면서 벡스코 인근 호텔은 한껏 들뜬 분위기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등록된 선수단 등 참가자 내역을 보면 총 47개국에서 640명이 부산에 온다. 일부는 해운대 해변에 위치한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에 투숙해 이들 숙박시설도 특수를 기대한다.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특히 2024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세계 탁구팬의 관심이 크다. 총 206경기로 진행되며, 판매하는 관람석 규모만 약 7만 석에 달한다.
지난 16일 조 추첨 당시 남녀 선수팀 랭킹 1위인 중국 탁구팬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결과가 생중계된 유튜브 동시 접속자가 1200명이었던 것에 반해 중국판 틱톡 미구(MIGU)에는 무려 220만 명이 몰렸다. 티켓을 판매하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어·중국어·영어 3개 언어로 안내를 제공하는데, 중국어·영어 페이지 예매율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중국어 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려 다운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온라인 예매 시작 나흘 만에 입장권 판매 목표 금액의 45%를 달성할 정도로 고액 입장권 판매율이 현저히 높다”며 “남녀 결승전 입장권은 매진 임박 상황으로, 결승전 진출이 확실시되는 중국의 탁구팬 구매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부산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가 이번 대회 경제효과에 대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비용편익비율(BCR)이 각각 7.44와 6.16으로 나타났다. BCR은 일반적으로 1.0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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