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K리그 승강PO 1차전 수원FC에 2-1승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12-07 18:53: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후반 페널티킥 2개 얻어 짜릿한 역전극
- 내일 2차전… 4년 만에 승격 절호의 기회

“라마스, 페널티킥 2방으로 역전승 이끌었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이 지난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마스가 역전 골을 넣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2(K리그 2부) 2위인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1로 승격하느냐, K리그1 11위 수원FC가 K리그2로 강등되느냐가 달린 승강 플레이오프전(PO·2경기)에서 부산이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끌며 우위를 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벌인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승격과 강등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를 양 팀의 PO 2차전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강PO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1, 2차전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격하고, 동률이면 연장전으로 가게된다. 이에 따라 2차전에서 부산이 비기기만 해도 2020년 이후 4년 만에 1부 승격이 가능해진다.

선제골은 수원FC가 챙겼다. 전반 42분 장재웅이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로 때린 공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의 손가락 끝을 스친 뒤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수원 FC는 쐐기를 박으려는 듯 1골을 얻은 뒤 곧바로 로페즈와 이승우를 교체 투입했다.

1골 차로 끌려가던 부산은 후반 들어 움직임을 빨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6분 라마스가 찬 코너킥을 받아 이한도가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뒤이어 라마스의 중거리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진검승부는 후반 34분부터 펼쳐졌다. 수원 이승우의 반칙으로 이승기가 페널티킥을 끌어내며 동점 기회를 맞았다. 문전으로 침투하려는 이승기를 뒤늦게 저지하려던 이승우에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반칙이 지적돼 옐로카드가 주어졌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 부산 김정환이 경합 중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라마스가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라마스는 “1부 팀인 수원FC와 붙어 엄청 힘들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경기”라며 “충북청주전 이후 훈련에 복귀하면서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남은 2경기 잘해보자’고 기운을 북돋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박진섭 감독은 “수원FC가 2차전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1부리그 선수와 승부를 겨루면서 우리 선수들도 많은 것을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대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패를 안은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 경고나 퇴장을 받지 말자. 실점하더라도 페널티골을 주지 말라 했는데 2골 다 페널티골이어서 아이러니했다”며 “아쉽지만, 홈경기에서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경대·한국해양대, 연합대학으로 뭉쳐 글로컬大 도전
  2. 2개원의도 집단행동 나서나…접점 없는 강 대 강 대치
  3. 3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4. 4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없앤다…돈 없어 방치된 곳 개량비 지원
  5. 5[단독] 與 경선점수 비공개키로…컷오프 될 현역 반발 부르나
  6. 615조 부산시금고 유치 물밑작업? 사회공헌 활발해진 은행
  7. 7[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노무현이 옳았다
  8. 8베니스 가는 달집태우기…‘K-미술’ 환하게 비추옵소서
  9. 9명지주민은 걸고, 강서구는 떼고…‘선거구 독립’ 현수막 전쟁
  10. 10류현진 화려한 컴백…몸값 8년 170억 역대 최고
  1. 1[단독] 與 경선점수 비공개키로…컷오프 될 현역 반발 부르나
  2. 2공천 탈락자 모시자…제3지대 ‘이삭줍기’ 물밑 경쟁
  3. 3민주, 부산 첫 경선 금정 박인영 勝…추미애·이언주 등 전략공천 가능성
  4. 4이재명 당내 사퇴요구 일축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바꿔야”
  5. 5[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부산진을, ‘초선 무덤’ 뚫은 3선이냐…反현역 지지 업은 루키냐
  6. 6[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중영도, 용산인사 vs 前장관 격돌…예선 탈락자들 누굴 밀까
  7. 7공천 배제됐다가 구제 뒤 또 컷오프…국힘 사천남해하동 공천 잡음
  8. 8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또다시 선거판 재등장
  9. 9한덕수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최대 연장·휴일 진료 확대”
  10. 10[속보]개혁신당, 김종인 공관위원장 선임
  1. 1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2. 215조 부산시금고 유치 물밑작업? 사회공헌 활발해진 은행
  3. 3中알리·테무 저가 공습…韓 이커머스 시장 요동
  4. 4해상풍력·레저산업 급성장…바다 사유화 없게 법 정비해야
  5. 5TV홈쇼핑 대박 주인공 되세요
  6. 6기준금리 3.5% 또 동결…한은 “상반기 인하 쉽지 않다”
  7. 7부산 年 1000명 조선인력 양성에 방점
  8. 8부산 아파트 매매가·전세 동반 하락
  9. 9부산시, 조선업에 1조3000억 투입
  10. 10“비수도권 기업 법인·재산세 차등적용 방법 찾겠다”
  1. 1부경대·한국해양대, 연합대학으로 뭉쳐 글로컬大 도전
  2. 2개원의도 집단행동 나서나…접점 없는 강 대 강 대치
  3. 3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없앤다…돈 없어 방치된 곳 개량비 지원
  4. 4명지주민은 걸고, 강서구는 떼고…‘선거구 독립’ 현수막 전쟁
  5. 5노인보행기 등 수입가 뻥튀기…건보공단도, 어르신도 당했다
  6. 6총선 예비후보 ‘문자 폭탄’ 선관위 단속 나서
  7. 7형제복지원 피해자 국가배상 판결, ‘피고 부산시’ 책임 어디까지
  8. 8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걷어낸다
  9. 9[속보]"의사 집단행동 종료시까지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2월 23일
  1. 1류현진 화려한 컴백…몸값 8년 170억 역대 최고
  2. 2손흥민 호주전 골, 아시안컵 최고골 후보
  3. 3동아대 태권도학과 일본서 시범공연
  4. 4류현진,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첫 메이저리그 직행
  5. 5사과한 이강인, 감싸준 손흥민…韓축구 한시름 덜었다
  6. 6만리장성은 높았다…한국 여자대표팀, 중국에 패배
  7. 7류현진 4년 170억+α 최고 예우…힘 실리는 KBO 샐러리캡 조정론
  8. 8'간절함,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신인', 롯데 강성우를 만나다[부산야구실록]
  9. 9부산 스키선수들 동계체전서 활약 예고
  10. 10신진서, 농심배 파죽 14연승…이창호와 연승 타이
우리은행
부산 스포츠 유망주
작년 전국종별선수권 5관왕 명중…태극신궁 계보 정조준
부산 스포츠 유망주
100·200m 라이벌 형제 ‘한국의 볼트’ 꿈 무럭무럭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