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95.95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우하람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우하람은 2차 시기까지 총합 129.30점으로 메달권 밖으로 밀렸었다. 그러나 3차 시기서 난이도 3.3의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74.25점을 받으며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6차 시기에선 65점을 추가하며 2위까지 올라섰지만 다음 차례였던 펑젠펑도 마지막 시기에서 실수없이 마무리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제주특별자치도청)은 342.55점을 기록해 4위로 경기를 끝냈다.

1위는 중국의 왕종위안(459.50), 2위는 펑젠펑(442.45)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