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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개막 전부터 홍콩·우즈벡 행운의 16강

남자축구 아프간·시리아 철수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9-19 18:59:5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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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한일전도 결승가야 만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대회 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16강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C조에 속한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빠지고 홍콩, 우즈베키스탄 두 팀만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원래 전체 23개 팀이 출전했지만, 21팀으로 줄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도 C조 일정 중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와 관련된 대진만 빠져있는 상태다.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는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탓에 철수했다. 중국의 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해당 연령대 선수 수급이 어려웠고 선수단 파견에 따른 재정상 부담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 시리아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이 대회 조직위와 일정 조정 중에 마찰이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철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같은 C조에 속한 홍콩과 우즈베키스탄이 16강에 ‘무혈입성’하게 됐다. 본래 이번 대회 남자 축구 A, B, C, E, F조에는 4개국이, D조에는 3개국이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에 더해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르는 체제였다.

철수팀이 나왔지만 대회 시작까지 시간이 촉박한 터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그대로 대진을 유지하는 방향에 힘을 실었다. 그 덕에 홍콩과 우즈베키스탄이 자동 16강행 티켓을 얻게 됐다. 양 팀은 22일, 25일에 2연전만 펼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는 대진이 일부 바뀌면서 한일전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속한 조별리그 E조의 1위는 일본 등 4개국이 속한 D조 1위와 8강에서 만나는 대진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진표는 E조의 1위가 D조 2위 혹은 C조 1위에 맞붙는 것으로 바뀌었다. D조 1위는 C조 1위 혹은 E조 2위와 4강행을 다투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8강부터 일본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두 팀은 전력상 각 조 1위를 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한일전이 성사 되려면 결승에서 양 팀이 만나는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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