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류현진 480일 만의 퀄리티스타트…토론토 타선 침묵에 4승 사냥 실패

MLB 텍사스전 6이닝 3실점, 4회 피홈런 허용… 패전 기록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13 19:48:1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팀 AL 와일드카드 3위 추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480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고도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QS를 달성한 건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무려 480일 만이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최근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하로 짧게 던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 초반부터 빼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투구수 관리를 잘한 덕분에 오랜만에 6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에게 6회까지 맡긴 이유에 대해 “홈런을 허용한 컷패스트볼을 제외하면 제구가 매우 좋았다. 강한 타구도 몇 개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경기 상황, 투구 수 등을 고려해 류현진에게 긴 이닝을 맡길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회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마커스 시미언, 코리 시거, 마치 가버 등 텍사스 중심 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3회 커브와 스트라이크존 경계선에 걸치는 예리한 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 고비를 맞았다. 텍사스 타자들은 류현진의 제구가 좋다는 점을 간파한 듯 초구부터 노려 타격했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시거에서 초구를 얻어맞아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 로비 그로스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2실점했다.

0-2로 뒤진 5회에는 공 9개로 3명의 타자를 간단히 요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6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시거에게 빗맞은 2루타를 맞고, 가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요나 하임의 희생타로 3점째를 줬다.

토론토는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불펜진이 흔들려 추가로 2점을 더 내줬고, 결국 3-6으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올랐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텍사스 선발 맥스 셔저는 6회 1사까지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강판했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텍사스에 내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5. 5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6. 6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7. 7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8. 8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9. 9‘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10. 10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혁신위 11일 종료…부산 與 “김기현 책임져야” vs “총선 전 사퇴 안돼”
  5. 5北 돈줄 막자…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종합)
  6. 674일 만에 끝난 사법부 공백 사태…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등 시험대
  7. 7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8. 8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9. 9野 병립형 회귀 '현실론'과 맞붙은'명분론'…원심력 커지나
  10. 1012월 임시국회 시작되지만…예산·청문회에 특검·국조논란 등 여야 대치 고조
  1. 1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2. 2“블록체인 규제 철폐·에어부산 분리매각…대통령 의지 중요”
  3. 3고군분투 중소기업 57% “내년 경영 올해만큼 힘들 것”
  4. 4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5. 5은행권, 자영업·소상공인 최대 150만 원 환급 추진
  6. 6노후산단 개발 규제 푼다…절차·용도변경 간소화(종합)
  7. 7스타소상공인 지원금 큰 힘 됐어요
  8. 8세계 해양 대통령 임기택 총장 퇴임
  9. 9한국해양진흥공사, 여성해기사 승선지원키트 전달
  10. 1050인 미만 사업장 94%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1. 1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2. 2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3. 3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4. 4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5. 5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6. 6인니 150개 부산신발업체 공장 있는데…직항 없는 김해공항
  7. 7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11일
  8. 8이익만 좇고 의로움 잊었다…‘견리망의(見利忘義)’ 올해 사자성어
  9. 9지지부진 창원 덕산산단…부지공급가 낮춰 돌파구 찾는다
  10. 10마산로봇랜드 수사 결과 2월께 나올 듯
  1. 1‘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2. 2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3. 3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4. 4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5. 5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6. 6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7. 7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8. 8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9. 9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10. 10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축구는 기본기부터” 심판 형제가 만든 신생 클럽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부산 유일 초등부 여자클럽…창단 첫해부터 전국 최강 군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