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균열 생긴 롯데 불펜, 균안 승리 날렸다

키움전 5-7 역전패…스윕 실패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5-28 19:34:5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나균안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 불펜 만루포 허용 6실점 와르르
- 전날 경기서도 9회에만 5실점
- 잦은 등판 구원진 과부하 우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가져가다 경기 막판 만루 홈런을 허용, 다 잡았던 ‘스윕 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4월 한 달간 선발 대신 활약을 펼쳤던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28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5-7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안치홍 노진혁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고승민 한동희의 연속 희생타로 2점을 올렸다. 롯데는 3회에도 3루타를 친 전준우를 안치홍이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이며 1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5회 윤동희와 안권수의 볼넷, 박승욱의 보내기 번트로 다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각각 희생타, 적시타를 쳐 2점을 더 뽑았다.

하지만 선발 나균안이 6이닝 1실점 호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균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가 7회 김휘집 이형종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채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김진욱이 임지열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혜성에게 희생타를 맞아 1점을 빼앗겼다.

결국 8회 경기가 뒤집혔다.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상수는 3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상수는 김동헌 김휘집에게 희생타와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명준은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끄나 싶었지만 임지열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앞서 두 차례의 키움전에서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지난 26일 첫 경기에서는 2-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이날 1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8탈삼진 위력투와 함께 하위 타선까지 안타와 타점을 올리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5회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한동희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박승욱이 적시타로 노진혁을 홈에 불러들였다. 7회에는 2루타로 출루한 한동희를 유강남이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여 1점을 추가했다. 7회말부터 필승조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이 차례로 등판, 1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영봉승을 거뒀다.

롯데는 27일 경기에서는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9회까지 6점 차로 크게 앞서다가 경기 막판 어설픈 마운드 운용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는 7회 노진혁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유강남의 1타점 2루타와 안권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이어 전준우 안치홍 윤동희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의 3연속 안타로 7회에만 6점을 올렸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내리 5점을 내주며 찝찝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진승현이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교체된 윤명준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마무리 김원중이 급히 등판해 1점을 더 내줬으나 끝내 동점은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고척(28일)

롯데

021 020 000

5

키움

001 000 15x

7

▷승 = 이명종(1승) ▷세 = 임창민(1승 3세)
▷패 = 김상수(3승 1패 1세)
▷홈 = 임지열 3호(8회4점·키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관리
  2. 2악성임대인에 피눈물 흘리는 20~30대
  3. 3전국 시도별 택시민원 1위는 불친절…부산은 부당요금이 1위
  4. 4부산 울산 경남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기온 24~26도
  5. 5"전세사기 불안…상반기 전세보증보험 가입 작년 70% 육박"
  6. 6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7. 7은행권 주담대 1년간 13.3조 급증…부산서도 5300억↑
  8. 8국회 연금개혁안 총선 뒤엔 나올까…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
  9. 9키울 때 애정은 어디 가고?… 5년간 반려동물 61만8982마리 유기돼
  10. 10SSG닷컴, 내년 3∼4월 IPO 재추진 가닥…이커머스 업계 '촉각'
  1. 1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2. 2국회 연금개혁안 총선 뒤엔 나올까…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
  3. 3대통령실 참모들, 추석직후부터 '총선 앞으로'
  4. 4검찰 '36회' 대 민주당 '376회'
  5. 5尹, ‘명절 근무’ 지구대 소방서 찾아 격려
  6. 6이재명의 영수회담 다목적 포석
  7. 7[종합]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여 "뜬금포"에 야 "전제군주" 반박
  8. 8단식과 검찰로 보낸 이재명의 시간
  9. 9이재명, 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與 "뜬금없어, 대표회담부터"
  10. 10尹, 원폭피해 동포들과 오찬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 "
  1. 1악성임대인에 피눈물 흘리는 20~30대
  2. 2"전세사기 불안…상반기 전세보증보험 가입 작년 70% 육박"
  3. 3은행권 주담대 1년간 13.3조 급증…부산서도 5300억↑
  4. 4키울 때 애정은 어디 가고?… 5년간 반려동물 61만8982마리 유기돼
  5. 5SSG닷컴, 내년 3∼4월 IPO 재추진 가닥…이커머스 업계 '촉각'
  6. 6고금리에 휘청이는 중산층…이자 비용만 1년새 41% 급증
  7. 7사라진 '불매운동'…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 238%↑
  8. 8악성 임대인 표적 된 사회 초년생… 보증금 떼인 10명 중 8명이 20~30대
  9. 9올여름 전국서 558건 정전 발생…광주·전남, 서울의 4배
  10. 10최근 10년간 여권 100만5559개 분실… 국제 범죄에 악용될라
  1. 1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관리
  2. 2전국 시도별 택시민원 1위는 불친절…부산은 부당요금이 1위
  3. 3부산 울산 경남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기온 24~26도
  4. 4울릉도 거북바위 낙석 사고…관광객 4명 중경상
  5. 5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이달 18일 사전선거운동 항소심 첫 공판
  6. 6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본격화
  7. 7"외계인으로 보여"…부모 무참히 살해한 30대 2심도 징역 15년
  8. 8[60초 뉴스]남은 연휴 사고주의...인명피해 명절에 더 많아
  9. 9오늘도 귀경길 정체…부산서 서울까지 5시간11분
  10. 10"돌봐주면 죽은 전 아내 집 줄게”… 조카와 문서위조한 80대 징역형
  1. 1세리머니하다 어이없는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은메달
  2. 2세리머니하다 어이없는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은메달(종합)
  3. 3황선홍호, 4일 오후 9시 '난적' 우즈벡과 준결승 격돌
  4. 4유해란, LPGA투어 첫 우승…아칸소 챔피언십 제패
  5. 5한국신기록과 0.01초 차…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위, 3일 결선
  6. 6'스마일 점퍼' 우상혁, 한 번의 점프로 예선 통과…최진우도 결선행
  7. 7MLB 최고액 구단 메츠, 가을야구 탈락에 쇼월터 감독과 결별
  8. 8'홈 코스' 무패 유럽, 라이더컵 골프 우승…미국 꺾고 홈 7연승(종합)
  9. 9한국 야구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홍콩에 10-0 콜드승
  10. 10PGA 듀오 임성재 김시우 금메달 합작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수준별 맞춤형 훈련 통해 선수부 ‘진급시스템’ 운영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개인 기량 강화로 4번이나 우승…내년 엘리트 클럽 승격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