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패’ 맨시티 EPL 3연패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오랜만에 골을 터뜨리며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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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20일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황희찬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후반 54분 예리 미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은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지난 17일 “울버햄프턴에서 많은 잉여 자원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히메네스, 조니 카스트로, 다니엘 포덴세, 라얀 아잇-누리는 울버햄프턴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황희찬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또한 다른 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황희찬이 매각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반 34분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한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퍼드가 쳐냈다. 이때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경기 만에 터진 3호 골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포함하면 시즌 4호 골이다.
황희찬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29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각각 황희찬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 7.2를 매겼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EPL 3연패를 달성했다. 21일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긴 아스널(승점 81)은 3경기를 남긴 맨시티(승점 85)를 따라갈 수 없게 돼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의 몫이 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통산 7번째이자 3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