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선발 4경기 연속 QS ‘부활의 노래’ 합창

5월 주춤 나균안 6⅓이닝 1실점, 용병 투수들이어 퀄리티스타트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5-18 19:37:0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선발 한현희도 되살아나 호투
- 박세웅만 본궤도 오르면 ‘최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진에 5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외국인 투수 듀오가 약속이나 한 듯 동시 반등하더니, 최근 주춤했던 ‘4월 에이스’ 나균안까지 호투를 펼치며 롯데 선발진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했다.

나균안
롯데는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리그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성과는 있었다. 바로 나균안의 ‘부활’이었다. 나균안은 지난 4월 개막 한달 간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롯데 구단을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4월 한 달간 롯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03으로 리그 꼴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균안도 5월 들어 주춤하기 시작했다. 지난 3일 KIA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11일 두산전에도 5이닝 4실점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무려 8개의 안타를 얻어맞았고, 삼진을 2개밖에 솎아내지 못하면서 4월에 보여준 스크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적인 피칭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나균안은 이날 ‘4월 에이스’의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줬다. 6과 ⅓이닝 동안 8탈삼진 1실점으로 5월 첫 QS를 달성했다. 나균안은 1회부터 한화의 선두타자 정은원을 땅볼로 돌려세운 뒤, 노시환 채은성을 각각 삼진, 뜬공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나균안은 2회 1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나균안은 2회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정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7회 마운드에 내려올 때까지 나균안은 세 차례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외국인 투수 듀오도 5월 반등에 성공했다.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9일 두산전에 이어 14일 kt전까지 2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특히 kt전에서는 타선 폭발로 올 시즌 첫승을 챙기기도 했다. ‘좌승사자’ 찰리 반즈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6과 ⅔이닝 무실점, 16일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스트레일리와 반즈는 각각 평균자책점 5.82, 7.58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5선발’ 한현희도 최근 심상치 않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현희는 지난 4월 5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7.17로 부진했는데, 지난 13일 kt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5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만 아직 QS를 기록하지 못한 상태다. 박세웅은 최근 경기에서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그동안의 성적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보여준 모습과 비교하면 본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박세웅의 선발 등판이 한 차례 밀렸다. 그동안의 로테이션상 18일 한화전 선발은 박세웅이지만, 롯데는 한현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세웅은 한 차례 밀린 19일 SSG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박세웅 선수의 몸이 특별히 안 좋다는 건 아니다”며 “주말 3연전에 나가는 게 일정과 컨디션상 더 낫다고 판단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걷기 좋은 가을, 땅 기운 받으며 부산을 걷다
  3. 3[근교산&그너머] <특집> 추석 연휴 가볼 만한 둘레길 4선
  4. 4[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5. 5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6. 6불의의 우주선 고장…1년 넘게 우주 체류한 비행사 3명 ‘지구 귀환’
  7. 7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8. 8늦여름 담양대숲 청량하다, 초가을 나주들녘 풍요롭다
  9. 9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북한서 추방…미국, 신병 확보
  10. 10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1. 1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2. 2이재명 추석 인사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 삶 구하겠다”
  3. 3구속 피한 이재명…여야 ‘검찰 책임론’ 두고 극한대치
  4. 4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핵무력 헌법화에 "강력 규탄"
  5. 5구속 피했지만 기소 확실시…李 끝나지 않은 사법리스크
  6. 6北, 핵무력정책 최고법에 적었다…‘미국의 적’과 연대 의지도
  7. 7국힘 ‘여론역풍’ 비상…민주 공세 막을 대응책 고심
  8. 8위증교사 소명돼 증거인멸 우려 없다 판단…李 방어권에 힘 실어
  9. 9여야,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안 내달 6일 표결키로
  10. 10檢 2년 총력전 판정패…한동훈 “죄 없단 뜻 아냐, 수사 계속”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3. 3주인 못 찾은 복권 당첨금 436억…‘대박의 꿈’이 날아갔다
  4. 4‘악성 임대인’ 334명, 보증금 1조6533억 원 ‘꿀꺽’
  5. 5부산지역 백화점 추석 연휴 교차 휴점
  6. 6BPA, 항만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7. 7끊이지 않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4년 반 동안 1642건 발생
  8. 8추석 연휴 '블랙아웃' 막는다…정부, 풍력·태양광 출력 제어
  9. 9추석 ‘귀성길 핫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 얼마나 쓸까
  10. 10국제유가 13개월 만에 최고…국내 휘발유 ℓ당 1800원 근접
  1. 1[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2. 2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3. 3백신 피해 중증자·유족 "정부 대책 잔꾀에 참담"…추석 뒤 국감 '大성토' 예고
  4. 4부산대,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상승세
  5. 5부산시 생활임금 심의 투명성 높인다
  6. 6“강과 산 모두 있는 부산 북구, 다양한 재난대비 훈련”
  7. 7[영상]'명절 연휴가 무서워요', 거리에 유기되는 반려동물들
  8. 82년 전 침수 우려 시설 적발 뒤 미시정 수두룩…지하차도 안전 불감 여전
  9. 9연휴 초반 기온 평년보다 살짝 높아…·나흘 뒤 바람 불고 쌀쌀
  10. 10"풍부한 잠재력 양산시 세계적인 강소도시 여건 충분"
  1. 1부산의 금빛 여검객 윤지수, 부상 안고 2관왕 찌른다
  2. 2추석연휴 첫날 金 쏟아지나…김우민 자유형 800m·황선우 계영 400m 출전
  3. 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 확보
  4. 4세계 최강 어벤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팀, 중국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
  5. 5‘요트 전설’ 하지민 아쉽게 4연패 무산
  6. 6행운의 대진표 여자 셔틀콕 금 청신호
  7. 7북한, 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서 대회 첫 금메달
  8. 8한가위 연휴 풍성한 금맥캐기…태극전사를 응원합니다
  9. 95년 전 한팀이었는데…보름달과 함께 AG여자농구 남북 맞대결
  10. 10럭비 척박한 환경 딛고 17년 만에 이룬 은메달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수준별 맞춤형 훈련 통해 선수부 ‘진급시스템’ 운영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개인 기량 강화로 4번이나 우승…내년 엘리트 클럽 승격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