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21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김은중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주장인 이승원(강원)을 비롯해 배준호(대전) 등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 16명이 고스란히 포함됐다. 아시안컵에는 나서지 못했으나 최근 국내 소집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박승호(인천) 이승준(서울) 이찬욱(경남) 최예훈(부산)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부터의 국내 소집 훈련에 참가한 해외파 선수 3명 중 김용학(포르티모넨스)과 이지훈(프라이부르크)은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나, 조진호(페네르바체)는 낙마했다.
이승준은 삼부자가 FIFA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승준의 아버지는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으로, 이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형인 이태석(서울)은 2019년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삼부자가 FIFA 주최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김은중호는 7일 출국,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간 훈련하며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7일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