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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의 리턴매치 “우루과이, 이번엔 잡는다”

클린스만호 오늘 서울서 A매치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27 19:32:5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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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프리롤’ 공격전술 전망
- 이강인 출전 시간도 늘어날 듯

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에 이어 클린스만호가 치르는 두 번째 A매치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비긴 뒤 4개월 만에 우루과이와 재격돌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남미의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 한국은 월드컵 멤버 위주로 명단을 꾸린 반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등 베테랑은 물론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젊은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신임 감독도 선임하지 못해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사실상 1.5군이 나서는 셈이다. 하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펠레스트리(맨유)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빅리거들이 다수 포함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일본 원정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도 악재가 있다. 주전 풀백 김진수(전북)가 허리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 때 이기제(수원)가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다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대표팀의 핵심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다. 콜롬비아전에서 ‘프리롤’을 부여받아 멀티골을 뽑아낸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4-2-3-1 포메이션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강인(마요르카)의 출전 시간도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다.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걸 몸소 느꼈다”면서 “소속팀에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더 좋은 선수가 되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악연’이 있는 이강인과 발베르데의 맞대결도 관심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한 뒤 골을 넣은 듯 과격한 몸짓을 해 눈총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또 한 번 거칠게 태클했다. 이에 대해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안 좋은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감정을 담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가 이기면, 그게 발베르데를 화나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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