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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한현희 사사구로 와르르…롯데 시범경기 4패째

LG전 선취점 내고 2-5 역전패, 2회에만 사사구 3개 허용 3실점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3-19 19:38:4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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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유강남이 친정팀 LG를 상대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으나 선발 투수로 나선 한현희와의 배터리 호흡이 좋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한현희가 19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 열린 2023시즌 LG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2-5로 졌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를 맡은 FA 한현희는 ‘멘탈 붕괴’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현희는 3과 ⅔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져 안타는 3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사사구를 4개나 허용, 3실점 했다.

한현희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에도 오진환과 문보경을 차례로 범타로 돌려 세우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 선 박동원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홍창기 김민성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송찬의에게 밀어주기 볼넷을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순식간에 2점을 더 빼앗겼다. 3회에도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오스틴과 오지환을 범타,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인 좌완 이태연과 선발 후보인 이민석은 각각 1이닝,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자 중에서는 황성빈이 돋보였다. 지난 SSG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톱타자를 맡은 황성빈은 롯데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 2개를 때렸다. 황성빈은 특히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댄 뒤 빠른 발을 이용해 출루,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황성빈은 올 시즌 안권수 김민석과 함께 톱타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날 1회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황성빈이 출루한 뒤 안권수의 2루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잭 렉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냈지만 고승민의 도루 실패와 정훈의 삼진으로 추가점을 더 뽑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올 시즌 새로운 유니폼의 오른쪽 소매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패치를 붙였고, 엑스포 개최지 결정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사직야구장의 경관조명을 부산엑스포를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점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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