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올 시즌 홈에서 1군과 퓨처스팀의 경기를 동시에 편성, 팬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19일 부산 아이파크 구단에 따르면 부산은 올 시즌 K리그2(2부리그)에 1군, K리그4(4부리그)에 퓨처스팀이 각각 참가한다. 부산 퓨처스팀이 K리그4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 구단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 중 6경기에 K리그2·K리그4 경기를 동시에 편성했다. K리그2 김천 상무와의 홈 개막전은 다음 달 19일 오후 1시30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부산 퓨처스팀은 아시아드 보조구장에서 거제FC와 K리그4 홈 개막전을 갖는다.
부산 구단은 4월 2일, 6월 10·24일, 9월 16일, 10월 7일에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른다.
프로야구는 이미 ‘더블 헤더’를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축구에는 이 같은 개념이 도입된 적이 없다. 같은 팀을 상대로 하루 두 경기를 펼치는 프로야구와는 달리 각기 다른 팀이 한 경기씩을 치러 더블 헤더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를 하루 두 번이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블 헤더와 유사하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팬들에게는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중들의 응원이 부족한 퓨처스팀 선수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한 시즌권과 멤버십, 유니폼 판매도 시작했다. 시즌권은 퍼스트클래스, 프레스티지, 주니어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퍼스트클래스는 원정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예매할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와 주니어는 원정석과 테이블석을 제외한 좌석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 가지 시즌권 모두 경기 7일 전 사전 예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