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엘리트 체육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시와 시체육회는 9일 부산시체육회관 1층에서 ‘부산스포츠과학센터(사진)’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부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규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자 사업’에 선정돼 5억8000만 원 상당의 장비와 매년 3억3000만 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스포츠과학센터는 스포츠 생리·역학·심리·측정 등 분야별 박사급 연구진과 측정 요원, 트레이너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운동부하 검사 ▷등속성근관절 검사 ▷무산소성 파워 검사 ▷젖산 분석 등 총 29종의 첨단 장비로 운동 능력을 측정·분석해 지역 엘리트 체육 선수들에게 과학적인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과 심리검사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부설 헬스케어센터가 설치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종목별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개관식에는 시 안병윤 행정부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회원종목단체 및 구·군 체육회장, 체육회 임원, 대학 교수,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 후 센터에서 선수들이 실제 측정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스포츠과학센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목별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부산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