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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600억 줄게 엔조 다오”

英 매체 “벤피카와 이적 합의”…바이아웃 넘는 금액 제안 빅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1-31 20:16:0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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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최고 이적료 경신할 듯

아르헨티나의 신성 엔조 페르난데스(사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첼시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에 1억2000만 유로(약 160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페르난데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는 페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토너먼트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고의 신인에게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월드컵 활약으로 페르난데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1억500만 유로(약 1430억 원)로 설정했다.

월드컵 이후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섰다. 첼시는 임대 후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벤피카로부터 거절당했고, 결국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도 첼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기 팀 훈련에 불참하며 구단에 첼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 역시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페르난데스에게 러브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다면 큰 돈이 될 것이다. 다만 우리는 막을 수 없다”며 페르난데스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벤피카가 첼시가 제시한 이적료를 받아들일 경우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이 깨진다. 역대 EPL 최고 이적료는 2021-2022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시를 데려오기 위해 애스턴 빌라에 지급한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이다. 당연히 첼시의 최고 이적료 기록도 깬다. 첼시는 2021년 여름 로멜로 루카쿠를 인터 밀란에서 데려오면서 9750만 파운드(약 1466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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