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빠 최고로 멋졌어” 모드리치 ‘해피엔딩’

월드컵 고별 무대 유종의 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18 19:42:0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네이션스리그 뛰고싶다”
- 대표팀 생활 연장 의지 밝혀

월드컵 고별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크로아티아의 ‘캡틴’ 루카 모드리치(37)가 국가대표 생활을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드리치는 3·4위전을 마친 뒤 “우리는 크로아티아를 위해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 우리가 꾸준하다는 것을, 다크호스가 아니라 축구 강국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우리는 승자로 카타르를 떠난다”고 이번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모드리치는 ‘국가대표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1년 6개월 뒤) 독일에서 열리는 다음 유로 대회까지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한 걸음씩 나아가 봐야 한다. 대표팀 생활을 즐기고 있다.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드리치는 최소한 내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까지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네이션스리그에서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확실히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모드리치가 대표팀 생활 연장에 대해 의지를 드러낸 것은 은퇴 전 조국에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드리치는 각 리그 최고 명문인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으며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8년에는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와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서는 한 번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내년 6월 열리는 네이션스리그는 모드리치가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절호의 기회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해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모드리치는 37세의 나이에도 이번 월드컵에서 3·4위전을 포함, 크로아티아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과 체력을 과시했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 이후 “모드리치가 유로 2024까지 우리와 동행하길 바란다. 계속 대표팀에 남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모드리치가 이에 화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5. 5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6. 6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7. 7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8. 8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9. 9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10. 10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1. 1시의회 의장 안성민·박중묵 2파전…이대석 막판 부의장 선회
  2. 2與 민생특위 위원장·대변인 등 PK 초·재선, 對野 공세 선봉에
  3. 3“130만 취약가구 月5만3000원씩 에너지 바우처 지원”
  4. 4푸틴 방북·野 입법 독주…중앙亞 순방 끝낸 尹 난제 산적
  5. 5상임위 장악 거야, 채상병특검·방송법 대정부 전방위 압박
  6. 6박수영 '어린이집 인근 집회 제한' 입법 추진
  7. 7곽규택, '제2 티웨이 지연사태' 막는다…"항공 지연보상 1인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추진
  8. 8국회 최대 규모, 초당적 협력체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 2기 출범
  9. 9홍준표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
  10. 10[속보]130만 가구에 에너지바우처…360만 가구 전기료 인상유예 추진
  1. 1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2. 2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3. 3다대어촌계 ‘아귀찜 밀키트’ 이젠 탑마트서 사세요
  4. 4부산임대아파트 1만2135세대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5. 5내달부터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
  6. 6중앙아시아 공들이는 BNK캐피탈, 우즈벡 법인도 열었다
  7. 7한국은행, 부산서 지역균형발전 모색의 場
  8. 8부산~자카르타 노선 신설…1·3·7일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 도입
  9. 9홍해 사태 장기화에 5월 '韓→EU' 해상수출 운송비 9%↑
  10. 10경남 쌍근·유포·지족마을, ‘여름 휴가 가성비 좋은 어촌’으로 꼽혀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5. 5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6. 6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7. 7[부산 법조 경찰 24시] 일동家 재판, 기소 인원만 28명…이달 말 줄줄이 법정에
  8. 8의협, 18일 대거 휴진 확신하지만…부산 참여 신고 3.3%
  9. 9잇단 테러에 고통받는 소녀상…든든히 지켜줄 이 없나요
  10. 10상습·고액체불 업주 194명 공개…“사장님 나빠요” 부산·경남도 12곳
  1. 1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2. 2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3. 3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4. 4‘무명’ 노승희, 메이저 퀸 등극
  5. 5근대5종 성승민, 계주 이어 개인전도 金
  6. 626G 연속 안타 손호영, 박정태 기록 깰까…"충분히 할 수 있어"
  7. 7롯데 5연속 위닝시리즈 10회 문턱서 좌절, 손호영은 27G 연속안타 행진
  8. 8한국 챔피언 KCC의 수모…FIBA 아시아리그 예선 탈락
  9. 9나달·알카라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선발…세대 뛰어넘은 최강 테니스 복식조 탄생
  10. 10김영범 파리행 좌절 아쉬움, 한국 신기록으로 달래
우리은행
부산 스포츠 유망주
체격·실력 겸비한 차세대 국대…세계를 찌르겠다는 검객
부산 스포츠 유망주
타고 난 꿀벅지 힘으로 AG·올림픽 향해 물살 갈라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