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포르투갈 꼭 잡되 이왕이면 다득점으로

韓 16강 진출 시나리오는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1-29 19:58:5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희망
- 지거나 비기면 바로 짐 싸야
- 가나가 우루과이 꺾어도 탈락

월드컵 16강에 오르기 위한 길은 역시 멀고 험난하다.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 끝에 비기고도 ‘첫승 제물’로 여긴 가나에 덜미를 잡힌 벤투호는 이번에도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신세가 됐다.
눈치 챙겨- 가나 축구 대표팀 스태프 중 한 명(왼쪽)이 경기에서 패배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에게 다가가 ‘셀카’를 찍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석패했다. 이어진 같은 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2-0으로 완승했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3위(승점 1·1무 1패·골득실 -1·득점 2)로 처진 벤투호는 남은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2위 가나(승점 3·1승 1패·골득실 0·득점 5), 4위 우루과이(승점 1·1무 1패·골득실 -2·득점 0)와 피 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전제가 따른다. 포르투갈전에서 지거나 비기면 바로 탈락한다.

벤투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태워 기적을 연출하더라도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열리는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에 따라서 16강 진출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건 아니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 직후 한국 대표팀 파울루 벤투(오른쪽) 감독이 안토니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벤투호는 승점 4로 우루과이와 동률이 된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다득점-승자승-페어플레이’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벤투호는 현재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모두 우루과이에 앞서기 때문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벤투호 입장에선 우루과이가 가나에 한 골차로 승리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면 우루과이는 자동 탈락하고 한국은 가나와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가나가 무승부를 기록하면 골득실은 그대로 ‘0’이 되므로, 현재 골득실 ‘-1’인 한국은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가나에 앞설 수 있다. 골득실이 같아 다득점을 따지면 한국은 크게 불리하다. 현재 가나는 5득점으로 한국(2득점)보다 3점이나 많기 때문이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다. 가나가 승점 6으로 포르투갈과 함께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벤투호는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한 골차로 이기거나, 포르투갈에 두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기를 바라야 한다. 벤투호의 운명이 결정될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다음 달 3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같은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열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