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키움, 준PO부터 KS까지 저력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은퇴
- 총 관중수 2011년 이후 최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 2022 시즌은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SSG는 KBO 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 시즌 첫 날부터 끝까지 1위를 내주지 않은 것)를 달성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마저 제패하면서 창단 2년 만에 처음이자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2007, 2008, 2010, 2018, 2022 시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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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선수들이 지난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SSG는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부터 독주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복귀한 김광현이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윌머 폰트와 노경은 등도 선발진에서 제 몫을 다했다. 정규 시즌 막판 LG 트윈스에 잠깐 쫓기기도 했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위기를 넘겼고 결국 2022 시즌 통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넥센 시절을 포함해 2014,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투·타 에이스인 안우진과 이정후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한국시리즈에서도 SSG와 접전을 펼치는 등 남다른 저력을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동안 ‘조선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이대호와 이별했다. KBO에서도 리그 후반기 공식 은퇴 투어를 열어주며 레전드를 예우했다.
올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한 팀들은 새 감독을 선임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태형 감독과 작별하고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박진만, 강인권 감독을 감독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 트윈스는 염경엽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막전부터 관중 100%를 받은 올 시즌 관중 성적은 썩 신통찮았다. 총 607만6074명이 입장해 2011년(592만8626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 시즌에 728만6008명이 들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