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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펑펑 필라델피아, 휴스턴 대파

MLB 월드시리즈 2승1패 앞서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11-02 19:41:3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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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역대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한 경기 최다 타이인 홈런 5개를 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홈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리며 경기장을 찾은 4만5712명의 팬을 들썩이게 했다.

진기록도 나왔다. MLB닷컴 사라 랭스 기자는 트위터에 “WS 한 경기 홈런 5개는 역대 타이기록”이라며 “1928년 WS 4차전 뉴욕 양키스, 1989년 WS 3차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7년 WS 5차전 휴스턴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2사 1루, 상대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초구 시속 136㎞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알렉 봄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2사 후에는 브랜던 마시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워버는 5회 1사 1루에서 중앙 펜스를 넘겼고, 다음 타자 라이 호스킨스도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날 5개의 홈런을 내준 투수는 단 한 명, 매컬러스 주니어였다. MLB닷컴은 “MLB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에 홈런 5개를 허용한 투수는 매컬러스 주니어, 단 한 명뿐”이라고 전했다.

양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WS 4차전을 벌인다. 필라델피아는 에런 놀라,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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