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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컨트리클럽- 국내 두 번째 개장 66년 전통의 클럽…변화무쌍 코스 난이도 매력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10-25 18:58:25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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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카트 등 업그레이드
- 접근성 좋고 회원 중심 운영 장점

부산컨트리클럽(CC)은 한국 골프의 역사다. 1956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골프장이다. 개장 당시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 일대에 자리 잡았다가 1971년 현재의 금정구 노포동으로 이전했다.
부산CC 아우트 코스 5번 홀(파3) 전경. 티잉 그라운드 앞 60m 지점에 연못이 있어 티샷이 부담스러운 홀이다. 부산CC 제공
106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정규 18홀로 부산시내에 위치,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갖췄다. 합리적인 그린피, 부담없는 식음료 가격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회원 중심의 명문 클럽이다.

2019년 취임한 서정의 이사장은 지난 2월 재선에 성공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서 이사장이 취임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줄 잔디를 교체했다. 티잉 구역과 그린의 컬러 잔디 교체도 매년 이뤄지고 있다.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5인승 카트 도입도 확대했다. 2019년 10대, 2020년 20대에 이어 올해도 20대를 구입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전통이 깊은 골프장이다 보니 클럽하우스의 시설도 오래됐다. 서 이사장은 취임 이후 클럽 하우스를 현대식 시설로 바꿔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클럽하우스의 남녀 로커 키를 전자키로 교체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된 클럽하우스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해 남녀 로커와 목욕탕, 화장실 등을 최첨단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전홀 그린의 핀에 스토퍼 디바이스를 설치해 보이스캐디 스마트골프 서비스를 구축했다.

부산CC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라운딩 내내 ‘역사’와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자란 수목은 다른 홀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다. 각 홀의 길이가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처음 골프장은 찾는 골퍼들은 쉽게 코스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실제 라운드를 해보면 한 홀도 만만한 곳이 없다. 그린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부산CC의 시그니처 홀은 아우트(OUT)코스 7번 홀과 인(IN) 코스 16번 홀이다. 두 홀 모두 좌측 도그레그 홀이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많이 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코스의 생김새대로 공략하지 않고 다른 홀처럼 일직선으로 친다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간다.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컨 지점에서 그린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공략법은 좌측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코스를 가로질러 드라이브를 쳐야 세컨 지점에서 그린을 공략하기가 쉽다. 그래서 드라이브가 자신 없는 골퍼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브를 치지 않고 우드를 쳐서 안전하게 쓰리 온을 노리기도 한다.

부산CC는 시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합리적인 그린피와 식음료 가격도 장점이다. 회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갖춰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2월 정기총회배 골프대회, 6월 클럽선수권·시니어선수권대회, 10월 이사장배 회원 친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진다.

부산CC 회원은 다른 지역 제휴 골프장을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서울CC와 일본 기리시마CC, 사이토자키CC와 자매결연해 이들 골프장을 이용하면 평일 및 연중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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