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사진)가 고 최동원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영구결번 선수로 확정됐다.
롯데는 이대호의 등 번호인 1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최동원의 11번에 이은 두 번째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롯데에서 17시즌을 뛰며 지난 28일 기준 통산 타율 0.309, 372홈런, 1418타점, 2194안타, OPS 0.899의 성적을 올렸다. 은퇴 시즌인 올해도 타율 0.335(4위), 안타 174개(3위), 홈런 21개(공동 8위) 등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롯데는 오는 10월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이대호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