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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선택한 미래 ‘제2의 이정후’ 김민석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15 19:51:5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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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드래프트 총 1165명 참가
- 고교 5할타자 1R 3순위로 지명
- 2라운드는 장충고 우완 이진하
- 김서현 전체 1순위 한화행 확정
- NC는 경남고 투수 신영우 선택

롯데 자이언츠가 선택한 팀의 미래를 짊어질 신인은 휘문고 3학년 내야수 김민석이었다. 롯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김민석을 지명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 참가 중인 휘문고 김민석(왼쪽)과 장충고 이진하. SNS캡처·연합뉴스
이날 드래프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열렸다. 그동안 구단 연고지에서 고졸과 대졸 상관없이 1명을 먼저 뽑는 1차 드래프트가 시행돼 왔으나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많아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는 폐지됐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 2학년 선수가 졸업 연도 이전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도 처음 도입됐다. 이 때문에 올해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93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59명(얼리 드래프트 59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13명을 합쳐 총 1165명이 참가했다.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롯데-NC 다이노스-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wiz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1, 2순위로 꼽혔던 서울고 3학년 우완 투수 김서현과 충암고 3학년 좌완 투수 윤영철이 예상대로 각각 한화와 KIA의 부름을 받으면서 롯데는 김민석을 택했다.

키 185㎝, 몸무게 83㎏인 김민석은 타격이 강점이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타율 0.565(62타수 35안타), OPS 1.566의 성적을 내는 등 방망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컨택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휘문고 선배인 키움의 이정후를 연상케 해 ‘제2의 이정후’라고도 불린다. 지금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 선수로 뽑혀 경기를 뛰고 있다.

롯데는 경남고 동기인 투수 신영우와 포수 김범석도 후보군에 넣고 고민하다가 내야수이지만 외야수로도 전향이 가능한 김민석을 택했다. 성민규 단장은 “김민석의 뛰어난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신영우는 4순위로 NC 유니폼을, 김범석은 7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는 장충고 3학년 우완 투수인 이진하를 뽑았다. 김민석과 함께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이진하는 140㎞ 중반대 직구를 던지며 좋은 제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 2023 신인 드래프트 롯데 지명 선수

1라운드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

2라운드

장충고 우완 투수 이진하

3라운드

지명권 삼성에 양도

4라운드

경북고 우완 투수 김기준 

5라운드

세광고 내야수 정대선

6라운드

충암고 좌완 투수 이태연

7라운드

고려대 우완 투수 석상호

8라운드

강릉고 우완 투수 조경민

9라운드

부산고 포수 정재환

10라운드

강릉고 좌완 투수 강윤호

11라운드

인천고 내야수 배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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