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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가을야구, 사직 홈 6연전서 판가름

KIA와 5강싸움 1승1패 그쳐…경기차 줄일 절호의 기회 놓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08 19:42:0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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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부터 NC·SSG·키움전
- 상대전적 우세 NC전 꼭 잡고
- SSG·키움전서 총력전 펼쳐야

- 투타 홈성적 부진 극복 과제

5강 싸움에 중요한 승부처였던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2연전에서 1승 1패에 그친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홈 6연전에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간다.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사실상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롯데는 10일부터 사직구장으로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를 불러들여 6연전을 치른다.

5강 싸움의 최대 승부처였던 지난 6일과 7일 KIA전에서 1승 1패를 거둬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이번 6연전의 부담으로 되돌아왔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둘째 날에도 이겼다면 KIA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어 가을 야구 진출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1승씩을 주고 받으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롯데는 지난 7일 기준 54승 4무 65패로 123경기를 치러 21경기만을 남겨뒀다. KIA는 롯데보다 3경기 많은 24경기가 남아 양 팀의 승차는 5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현재 59승 1무 60패(승률 0.496)인 KIA가 5할 승률을 계속 유지한다고 했을 때 롯데는 남은 21경기에서 16승(승률 0.761)을 거둬야 70승 4무 70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이 돼 KIA에 앞설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치르는 홈 6연전이 마지막 기회다. 6연전이 끝나면 남은 경기 수가 적어 5강 진출 팀이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이번 6연전에서 부진하다면 2017년 이후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승률은 0.454로 역대급 꼴찌였던 2019년(0.340)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위 NC와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5패로 앞선다. 양 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해 결과에 따라 롯데는 5위가 아닌 7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SSG에는 4승 1무 9패로 열세다. KIA(4승 11패) 다음으로 상대 전적이 좋지 못하다. 키움과도 5승 8패로 승률이 3할대(0.385)에 그친다. 키움 역시 3위 자리를 놓고 kt wiz와 0.5경기 차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롯데가 올 시즌 홈에서 유난히 약한 점은 불안 요소다. 현재 홈 승률은 0.283(23승 3무 37패)으로 두산 베어스(0.379)에 이어 가장 낮다. 투타 모두 안방에만 오면 힘을 못 쓴다. 투수진의 원정 평균자책점은 3.79로 리그에서 4번째로 좋은 반면 홈에서는 5.16으로 리그 최하위다. 타자들 역시 원정에서는 타율 0.267로 리그 3위이지만 홈에서는 0.254로 리그 8위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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