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해도 죽쑤는 롯데 포수진…FA영입 선택 아닌 필수

강민호 이적 후 5년째 육성 실패, 포수 WAR 리그 유일 마이너스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31 20:04:38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격서도 평균 이하 … 성적 처참
- 내년 양의지·유강남 등 FA 자격
- 외부수혈 통한 안정화 여론 거세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에도 주전 포수를 찾지 못해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내부 육성 실험이 처참한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올 시즌 종료 후 준척급 이상의 포수 FA(자유계약선수) 자원들이 쏟아지는 만큼 외부 수혈을 통해 제대로 된 전력 보강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시즌 롯데는 주전 포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정보근이 73경기로 가장 많이 출장했고 지시완(50경기) 안중열(33경기) 강태율(13경기) 등이 돌아가며 경기에 나서는 중이다. 최근 래리 서튼 감독이 포수 출전에 대해 로테이션 운용을 공언한 만큼 잔여 경기에서도 확실한 고정 포수 대신 4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의 포수 구멍은 강민호가 팀을 떠난 2018 시즌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김준태 나균안 안중열 등 많은 선수가 대체자로 거론됐으나 트레이드 또는 포지션 변화를 통해 자리에서 떠났다. 오히려 김준태는 kt wiz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 롯데는 이후 트레이드와 신인 드래프트로 지시완과 정보근이 새로 팀에 합류했지만 이들 역시 주전 포수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여러 포수 중 한 명’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는 포수들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롯데 포수들의 성적이 기대치 이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롯데 포수진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0.72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다.

공격에서도 평균 이하다. 순수한 타격 능력을 평가한 WRC+(조정 득점 창출력)은 지시완이 81.1, 안중열 56.8, 정보근 26.0, 강태율 -24.7을 기록 중이다. 통상 이 수치는 100이 평균으로, 80 이하면 타격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지션 조정을 포함하여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를 나타내는 WAAwithADJ 역시 롯데는 -3.97로 리그 최하위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후 NC 다이노스 양의지, LG 트윈스 유강남, KIA 타이거즈 박동원, 두산 베어스 박세혁, SSG랜더스 이재원 등 준척급 이상으로 평가받는 포수 5명이 FA 자격을 얻게 된다. 주전 포수급이 FA 시장에 쏟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4년 동안 주전 포수 한 명을 만들지 못한 롯데로서는 외부 영입을 통해서라도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진다. 롯데 역시 올 시즌 이후 적극적인 FA 영입을 공언한 만큼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