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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50경기 남기고 외인 교체 승부수…가을야구 불씨 살릴까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01 19:51:3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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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연패 뒤 1승 1무로 한숨 돌려
- 렉스 중심 타선 상승세 고무적
- 새 외인투수 활약 PO경쟁 열쇠
- KIA와 7.5경기 여전히 큰 격차
- LG·NC 홈 6연전서 반등 절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이어지던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전히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7.5경기로 크지만 최근 외국인 타자와 투수를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는 등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회 초 역전 투런포를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주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6연전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2경기를 1승 1무로 마치며 7연패 악몽에서 다소 벗어난 점은 다행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삼성전에서는 0-4로 뒤지던 경기를 5-4로 역전하기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주 롯데의 팀 타율은 0.294로 리그 3위였다. 렉스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지난주 5할대 타율(26타수 13안타)을 기록했다.

투수진은 여전히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지난주 투수진 평균자책점은 5.96으로 리그에서 가장 나빴다. 특히 선발진이 1승 2패 평균자책점 8.74로 부진했다. 글렌 스파크맨과 김진욱 이민석 등이 차례로 무너진 결과다.

롯데는 결국 지난달 31일 스파크맨을 웨이버 공시하며 이별을 택했다. 시즌 초부터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끝까지 믿고 맡겼던 것이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다. 후반기 부진의 결정적 신호탄이 된 ‘7·24 대참사’의 주범도 스파크맨이었다. 롯데는 외인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하면서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제 정규리그는 50경기만을 남겨뒀다.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7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5위 KIA가 반타작 승률을 거둬야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8월 첫 시리즈인 이번 주 6연전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를 모두 홈에서 상대한다. LG전 첫 선발은 이인복이 나선다. 올 시즌 LG전 2경기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38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아담 플럿코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롯데와 2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올 시즌 LG에 5승 1무 3패, NC에 5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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