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반환점 돈 거인…6위 아쉬움 속 ‘새피’ 수확 희망봤다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7-18 19:42:2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약 후보서 초반 2위 깜짝 등극
- 주전 부상에 한때 8위까지 추락
- 막판 상승세 5위 4게임차 추격
- 후반기 포수·유격수 보강 과제

올 시즌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끝내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2약’으로 꼽혔던 롯데 자이언츠는 6위에 자리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휴식기 동안 전열을 정비한 롯데는 후반기에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올 시즌 공백이 발생했던 외야수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새 얼굴의 등장은 수확인 반면 약점으로 지목됐던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은 여전히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롯데는 18일 현재 38승 3무 44패를 기록하며 6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주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이 고무적이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4경기로 줄어들었다. 8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4.5게임 차까지 벌리며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기에는 예상 밖의 선전과 ‘역시나’ 하는 아쉬움이 동시에 존재한다. 개막 전 대부분의 전문가는 롯데를 한화와 함께 2약으로 꼽았다. 손아섭이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고 지난 2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딕슨 마차도마저 떠났지만 빈자리는 제대로 메워지지 않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즌 초반 롯데는 뜨거웠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강력한 원투 펀치로 부상했고, ‘이대호의 후계자’ 한동희도 역대급 활약으로 4월 MVP를 차지하는 등 투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승세도 잠시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로 회귀했다. 5월부터 주춤한 롯데는 지난달 8위를 맴도는 등 부진했다. 팀 선발진이 흔들렸고, 한동희 정훈 이학주 등 주전 야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탓이 컸다. 그나마 지난달 중순부터 부상자들의 복귀로 팀 전력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전반기 순위가 요동친 가운데서도 수확은 있었다. 비시즌 동안 여러 명의 선수가 테스트받았던 외야 한 자리는 황성빈이 깜짝 등장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빠른 발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로 나섰던 이인복이 올 시즌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후반기 중위권 싸움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후반기에는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의 향방이 성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투수 글렌 스파크맨도 지금보다 나은 활약으로 자신들이 롯데에 온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롯데는 오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시작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