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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갈길 바쁜데…3연전 10번 중 위닝시리즈(2승 이상) 달랑 한 번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7-11 19:46:5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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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질적인 투타 엇박자에 발목
- 최근 28경기 승패 마진은 ‘-7’
- 다른 팀 부진에 6위 반사 이익
- 박세웅 반등, 투타도 조화 조짐
- 전반 마지막 한화전 스윕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10번의 3연전 시리즈 동안 단 1번의 위닝 시리즈(3연전 2승)에 그치면서 승수 쌓기에 부진한 모습이다. 후반기 본격적인 중위권 싸움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3연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인복
롯데는 지난주 SSG 랜더스, kt wiz와 6연전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모두 1승 2패씩을 거둬 루징 시리즈로 마감했다.

롯데는 지난달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kt전까지 총 10번의 시리즈에서 8번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위닝 시리즈는 지난달 15~16일 한화와의 2연전에서 2승을 거둔 것이 유일하다.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이 기간 스윕패 없이 1승 2패씩 기록해 총 10승 1무 17패를 거뒀다.

이 같은 부진에도 순위는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직전까지 6위였던 삼성이 지난주 6연패로 부진했고 두산 베어스도 2승 4패로 3연패에 빠지면서 롯데가 반사 이득을 봤다. 하지만 8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게임에 불과하고 5위 KIA 타이거즈와는 5.5게임으로 여전히 차이가 크다.

래리 서튼 감독은 지난주 6연전을 앞두고 “전반기 남은 일정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 게 목표”라고 밝혔지만 정작 팀은 2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다. 투타에서 엇박자가 심했다. 투수들이 잘 던지는 날에는 타자들이 침묵했고, 타선이 힘을 내면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 10일 kt전에서 선발 박세웅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 5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고, 타자들도 15안타를 몰아치며 모처럼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은 한화와 상대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앞서는 데다 한화가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해 스윕을 노려볼 만하다. 올 시즌 롯데는 삼성과 LG 트윈스를 상대로 각각 한 번씩 스윕승을 거뒀다.

12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최근 기세가 좋은 이인복이 선발로 나선다. 이인복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1선발급 활약을 펼쳤다. 한화전에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1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장민재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롯데와 두 번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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