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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하루 앞으로…한국 농구 희망 이현중 뽑힐까

2m 넘는 신장·슈팅 능력 호평, 하승진 이후 두번째 진출 관심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22 19:51:0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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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첩성 떨어져 부정적 전망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승진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사진)이 각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22 NBA 드래프트는 2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NBA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한다.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박탈당해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58명이 NBA에 입성한다.

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한 이현중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그는 데이비슨대 3학년이던 2021-2022 시즌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1%의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활약을 토대로 NBA 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담당하는 현지 유력 에이전시인 ‘빌 더피 어소시에이치(BDA)’와 계약하며 NBA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2m가 넘는 이현중의 신장과 슈팅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디애슬레틱’ 소속 칼럼니스트 존 홀린저는 지난 17일 이현중에 대해 “이동하면서 슛을 던질 수 있는 큰 신장의 슈터”라며 “그동안 엄청난 횟수로 3점을 던져 39.7%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자유투도 82.3%에 달한다”고 호평했다.

다만 지명 가능성을 놓고 보면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 NBA에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보다 점프력과 민첩성 등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평가를 깎는 요소다. 칼럼니스트 홀린저는 호평을 내놨지만 종합적으로 이현중의 지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민첩성이 의심스럽다”며 “(NBA 진출 시) 상대 팀에게 인기 있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현중이 뽑히더라도 드래프트 마지막인 2라운드 후반에야 호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지명되지 못해도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팀 동시 계약) 등의 방식으로 NBA에 입성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 선수가 NBA 드래프트로 뽑힌 것은 하승진(223㎝·은퇴)이 유일하다. 그는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아 NBA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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