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고, 부천U18에 4-3 승리
- 3-3서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
- 영생고 공격 삼각 편대 압도적
- 충남기계공고에 4-0으로 완승
- 내일 양팀 우승 놓고 최후 일전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호남 더비’로 우승컵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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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 광주 FC U18 금호고(흰색 유니폼) 와 부천 FC U18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축구협회 제공 |
1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광주 FC U18(유스팀) 금호고 와 전북 현대 U18 전주 영생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14일 오후 7시30분 평창군 알펜시아 점프경기장에서 고교 축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일전을 치른다.
금호고는 준결승에서 부천 FC U18을 맞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력한 창의 대결인 동시에 견고한 방패의 대결이기도 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금호고 는 4경기 14득점 3실점을, 부천 U18은 5경기 11득점 1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였다.
금호고가 먼저 2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김민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면서 왼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 상단을 맞고 골 라인 안으로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두 번째 골도 김민석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민석의 슛이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강찬술의 ‘슛터링’을 강동현이 강하게 차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부천 U18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얻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 길게 넘어 온 볼이 부천 공격수와 골키퍼를 통과하면서 반대편 포스트로 쇄도하던 황인규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전반을 1-2로 마친 부천 U18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분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원 바운드로 낮게 날아오자 이병찬이 몸을 던지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양 팀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교체 투입된 영생고 박강현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자 지체 없이 세컨볼을 강하게 차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 전주 영생고는 대전 하나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를 4-0으로 누르고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이규동-장남웅-김창훈의 공격 트리오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전반 4분 역습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장남웅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이규동이 다시 왼쪽으로 내주면서 김창훈에게 공간이 열렸다. 김창훈이 반대편 골 포스트로 감아찬 슈팅을 충남기계공고 골키퍼가 보고만 있을 정도로 완벽한 장면이었다.
이번에는 이규동이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 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창훈이 받은 뒤 몸 싸움을 이겨내고 다시 내주자 이규동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 번째 골은 고교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원터치 패스와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규동이 장남웅에게 내준 패스를 다시 왼쪽에 있던 김창훈에게 내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 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준결승전 결과 |
팀 |
경기 결과 |
팀 |
광주 금호고 |
4-3 |
부천 FC U18 |
전주영생고 |
4-0 |
충남기계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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