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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6> 어프로치 잘 하는 법

그린 주변서 공 굴릴 땐 손목 아닌 어깨 이용해야

  • KPGA 투어 프로 겸 문현BB골프연습장 헤드프로
  •  |   입력 : 2022-05-22 18:44:2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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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선 그린 주변에서 공을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 굴려서 하는 어프로치는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모든 골프 클럽으로 가능하다.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 샷. 그린 주변에서는 러닝 어프로치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가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는 9번 아이언이나 피칭 웨지로 하는게 좋다. 이 때 어드레스는 왼발 쪽에 70% 체중을 실어 주고 손의 위치는 핸드 퍼스트로 왼발 바지 주름 선 쪽으로 위치시키면 된다. 공의 위치는 오른발 안쪽에 둔다. 주의할 점은 손목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손목을 쓰면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어렵다. 가능한 손목을 쓰지 말고 어깨로 시계추 움직이듯 해야 한다.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피칭 웨지를 잡으면 보통 공이 3m 날아갈 때 런은 7m 정도 굴러간다. 9번이나 8번 아이언의 경우 런이 더 많이 생긴다. 클럽이 길어지면 런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주로 핀이 그린 중간이나 뒤쪽에 있을 때, 충분한 거리가 있을 때 하는 게 좋다.

핀이 그린 앞쪽이나 공간이 없을 때는 샌드웨지를 권한다. 러닝 어프로치가 아니라 띄워 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공의 위치는 왼발 쪽에, 손의 위치는 몸의 중간에 있어야 한다. 백스윙 때 손목을 자연스럽게 꺾어 올린다. 그리고 치고 나면 클럽의 페이스가 하늘을 보고 있어야 하며 손목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손목을 돌리면 페이스 면이 왼쪽으로 보기 때문에 공이 뜨지 않고 낮게 가면서 런이 많이 생기고 방향도 왼쪽으로 간다.

보통 샌드웨지는 로프트 각도가 54도 정도 다. 요즘에는 아마추어 골퍼도 56도나 58도 등 웨지를 1, 2개 정도는 더 가지고 있다. 로프트가 높을수록 공은 더 뜨고 런은 덜 생긴다. 아마추어 골퍼는 60도 같은 로프트가 높은 웨지를 사용하면 실수가 많이 나온다. 56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오늘의 에티켓

OB가 나면 일행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먼저 ‘멀리건’을 외치면서 다시 치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일행 중에 한 명이라도 멀리건을 주면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다시 치는 것이 에티켓이다.

그린에서 퍼팅을 할 때도 1m 남짓 남았을 때 본인이 ‘OK(컨시드)’를 외치지 말고 동반자가 인정하면 “홀 아웃 하겠습니다”고 말한 뒤에 공을 집어야 한다. 이러한 골프 매너가 있어야 같이 라운드를 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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