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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는 ‘미는 힘’으로...주짓수 고수의 비결

당기는 힘보다 미는 힘이 더 강해

가장 자신있는 기술은 트라이앵글

주짓수 문화를 지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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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의 사람이 큰 체구의 사람을 제압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고수를 찾아서4(이하 고수4)’ 취재진은 해답을 찾기 위해 지난 10일 주짓수 고수 골든라이온 성희용 단장(48)을 찾았다. 성 단장은 2009년 한국 최초 브라질 주짓수 마스터에 등극한 실력자다.
트라이앵글 초크(삼각조르기)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성희용 단장. 이세영PD
이날 성 단장은 ‘트라이앵글 초크(삼각조르기)’의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트라이앵글 초크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말 그대로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삼각형을 만들어 그 안에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기본자세는 다리로 만든 삼각형 안에 상대방의 목과 팔 하나를 넣는다. 이후 조르는 다리를 접으면 허벅지가 상대방의 한 쪽 경동맥을 압박하게 된다. 반대쪽 경동맥은 당하는 사람 본인의 어깨와 팔에 눌려 압박돼 탭을 칠 수 밖에 없다.

이어 성 단장은 초크를 더 쉽고 강력하게 거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상대방 도복 상의의 뒷부분에 손을 깊숙하게 넣는 것이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이후 옷깃을 단단히 움켜쥐고 손목을 밀어준다. 성 단장은 “보통 손목을 자기 몸 쪽으로 당기려고 하는데 당기는 힘보다 미는 힘이 더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짓수의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성희용 단장. 오찬영PD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말했다. 성 단장은 “20대 때는 강함을 추구했었고, 30대 때는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합에 나가 성과를 거뒀다”고 운을 뗐다. 곧 50대를 바라보는 성 단장은 강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주짓수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짓수에는 좋은 문화들이 많다”며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리고 좋은 문화를 지켜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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