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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일 만에 만원…프로야구 시즌 100만 관중 돌파

롯데-kt전 40분 만에 전석 매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05 19:48:1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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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다채로운 행사로 들썩

어린이날인 5일 올해 첫 프로야구 매진이 이뤄졌다.
어린이날인 5일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관중석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는 시작 40분 만인 오후 2시 40분에 만원 관중(2만 명)을 달성했다. 이어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격돌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오후 3시 7분 좌석이 매진(2만3000석)됐다.

지난달 2일 정규리그 개막 이래 139경기 만에 나온 첫 매진이자 코로나19 시대 첫 만원 관중이다.

최근 만원 관중 경기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9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2만5000명) 경기였다. 이날 949일 만에 마침내 야구장 객석이 모두 채워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관중 입장을 제한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 프로야구는 개막부터 모든 관중을 받아들이며 시작했다. 또 실내 구장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여러 조처도 모두 풀렸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매진으로 프로야구는 이날 시즌 총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서울 인천 등 전국 야구장에서는 어린이 야구팬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에서서는 LG 김현수와 박해민 등 스타 플레이어의 사인회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과 김도영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어린이 회원을 위해 사인회를 열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속 캐릭터들이 어린이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벌였다. SSG 구단은 매년 5월 4일이 ‘스타워즈 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야구장을 ‘놀이공원’으로 바꾼 곳도 있다.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삼성 라이온즈는 대공원역에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향하는 길을 미니 놀이기구로 채웠다. kt wiz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4종 놀이기구’를 마련해 어린이 팬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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