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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3> 다운스윙

팔에 힘 빼고 손목 스냅 주면 헤드 스피드 빨라져

  • KPGA 투어 프로 겸 문현BB골프연습장 헤드프로
  •  |   입력 : 2022-04-10 19:37:0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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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탑이 만들어 지기 전 이미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백스윙 때 중심을 잡아야 제대로 다운스윙을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는 백스윙을 할 때 일반적으로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체중 이동을 한다. 그러다 스웨이(상반신이 좌우 또는 상하로 움직이는 것)가 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을 왼발에 30% 정도는 실어서 땅을 지탱해야 한다. 백스윙 때 무게를 왼발 30%, 오른발 70% 비율로 둬야 중심을 잡고 다운스윙을 할 수 있는 밸런스를 만들 수 있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야만 백스윙 탑에서 채를 휘두를 수 있는 자세가 나온다.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시는 골퍼는 다운스윙을 하고 나서 팔로스루 때까지 오른발을 절대로 떼지 마시고 붙이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오른발을 붙여 놓고 임팩트와 팔로 스루 연습을 하고 나서 공이 제대로 맞으면 그다음에 오른발이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가는 연습을 하면 한결 좋아진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팔에 힘을 빼야 한다는 점. 물고기 꼬리처럼 흐느적 흐느적거릴 정도로 팔에 힘이 빠져 있어야 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는 힘을 실어야 공이 멀리 간다고 생각하는데 정반대다. 힘을 주면 다운스윙 시 헤드 스피드가 줄어든다. 파리채를 휘두를 때 팔과 손목에 힘을 주고 휘두르시면 순간적인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 손목에 스냅을 주면 순간 헤드 스피드가 아주 빨라진다.

김지윤 프로
골프도 마찬가지다. 백스윙을 올릴 때도 힘이 빠져 있어야 되지만 다운스윙 때는 골프채가 손에서 빠져나가지 않을 정도의 힘만 줘야 한다. 골프는 힘이 좋은 사람이 거리가 많이 나는 게 아니라 몸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휘두르는 사람이 멀리 보낼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팔과 손목, 손가락에 힘을 꼭 빼고 스윙 연습을 해보기를 권한다. 한가지 더. 팔로스루 때 상체를 오른발 쪽으로 누워준다고 생각하면 양팔을 쭉 펼 수 있다.


◆ 골프 에티켓 하나

라운드 때 벙커에 공이 빠질 때가 많다. 그런데 벙커에 모래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 푹 패인 곳에 공이 떨어져 있는 걸 자주 본다. 자기가 벙커샷을 하고 난 자리는 깨끗이 정리하고 나오시길 당부드린다. 골퍼는 매너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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