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고진영 LPGA 새 역사 썼다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제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3-06 19:38:54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0R 연속 언더파 기록도 경신
- 랭킹 1위 장기집권 신호탄 쏴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라는 새 역사를 쓰며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다.

공동 2위에 오른 전인지(28) 이민지(호주·이상 15언더파 273타)를 2타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더불어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초강세다.

고진영은 우승뿐만 아니라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60대 타수는 작년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이어왔고,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언더파 스코어 행진을 계속했다.

두 기록 모두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넘어선 것이라서 의미가 더했다.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종전 기록은 소렌스탐과 유소연(32) 그리고 고진영의 14라운드였고, 연속 언더파 라운드 종전 기록은 소렌스탐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고진영의 29라운드였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 토대를 든든하게 다졌고, 상금왕 4연패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석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고진영의 샷과 퍼트는 여전히 예리했다. 특히 코스 난도가 더 높은 후반에 더 강했다.

이번 대회 1∼3라운드의 후반 9개 홀에서 33타-34타-33타를 쳤던 고진영은 이날도 후반 9개 홀에서 32타를 적어내며 역전극을 펼쳤다.

7번 홀까지 고진영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이정은(26)과 전인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버디를 쓸어 담으며 저만치 앞서나갔다.

8번 홀(파5)에서 버디 물꼬를 튼 고진영은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1타를 잃고 선두에 3타차로 밀렸지만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공동선두로 치고 올랐다. 고진영은 승부사답게 18번 홀(파4)에서 쐐기를 박았다. 이정은과 공동 선두로 18번 홀(파4)을 맞은 고진영은 페어웨이에서 핀을 보고 곧장 아이언을 때린 뒤 내리막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9. 9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6. 6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