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고수를 찾아서4’ 취재진은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박노원 총재를 만났다. 박 총재는 특공무술의 창시자이자 국방무술로 채택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이날 박 총재는 특공무술의 무기술 중 하나인 ‘반퇴술(反退術)’ 시범을 보였다. 발음의 편의상 ‘반태술(反笞術)’이라고도 불리는 이 무기술은 ‘줄’과 ‘봉’을 이용한다. 봉은 구심력을, 줄은 원심력을 향상시켜 회전을 통해 속도를 낸다. 그는 반퇴술이 ‘도리깨’나 ‘쥐불놀이’와 같은 아주 친숙하고 쉬운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재는 군 복무 시절 반퇴술을 처음 접했고, 이후 자신이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하나의 무기술로 발전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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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퇴술(反退術)에 사용되는 반퇴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박노원 총재. 오찬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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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재는 반퇴봉을 이용해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모두 공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기를 든 손 엄지에 줄을 걸고 두 바퀴를 감아 봉을 쥐면 근거리에 대처할 수 있다. 상대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을 때는 감았던 줄을 한 바퀴 풀어 공격이 가능하다. 멀찍이 떨어진 상대에게는 줄을 모두 풀어 타격한다. 봉을 이용해 타격한 후에는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줄을 이용해 상대를 포박하거나 제압할 수도 있다. 박 총재는 반퇴술에 대해 “수련만 한다면 높은 난이도의 기술은 아니지만 가벼운 동작으로 큰 위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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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퇴술의 위력을 테스트 중인 박 총재와 오찬영PD. 홍석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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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술 시범을 마친 박 총재는 특공무술의 앞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국내에 널리 퍼져있는 특공무술 도장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시대에 대한 고민을 했고, 휴대폰만 있어도 특공무술 전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퇴술 시범과 위력테스트 결과는 유튜브 ‘비디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