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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는 베이징 <1> 아이스하키

160㎞ 넘는 퍽의 짜릿한 속도감…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불참에 흥행 비상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18 18:53:2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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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분씩 3피리어드로 경기 진행
- 선수 바꿔가며 빠른 스피드 유지
- NHL, 일정 차질 이유 연속 불참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단체 구기종목이자 유일하게 프로 리그가 활성화된 종목이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이 됐다.

하지만 NHL 선수들은 2018년 평창에 이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불참한다. 대회 흥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 대회 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NHL이 참가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불참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해 정규리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아이스하키의 올림픽팀 엔트리 수는 골리(골키퍼)를 포함해 남자 25명, 여자 23명이다. 링크 안에서 플레이에 참여하는 선수는 6명이다. 골리 1명, 수비수 2명, 공격수 3명으로 구성된다.

높이 1.22m, 너비 1.83m의 골문 앞에서 퍽을 막는 골리는 마스크와 체스터 레그 패드 블로커 글러브 등 보호 장구를 잔뜩 착용한다. 골문을 향해 날아오는 퍽은 총알처럼 빠르기 때문이다. 슛이 강한 선수의 퍽 속도는 시속 160㎞를 넘는다.

경기 시간은 60분으로, 20분씩 나눠 3피리어드로 경기를 치른다. 피리어드 사이엔 15분씩 쉰다.

아이스하키의 최대 매력은 스피드다. 선수들은 가로 60m, 세로 30m의 골라인이 따로 없는 무한 질주의 링크 안을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의 스피드로 긴박하게 달린다. 경기 시작할 때의 속도감이 끝날 때까지 비슷하게 유지되는데 그 비결은 제한 없는 선수 교체에 있다.

총 6명이 한 팀을 이루는 아이스하키에서 골리를 제외하고 3명의 공격수와 2명의 수비수로 이뤄진 한 조를 라인이라고 한다. 보통은 1라인부터 4라인까지 나눠 경기에 나선다. 한 라인이 빙판 위에서 경기하는 시간은 대략 50초 정도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음 라인이 벤치에서 투입된다. 20분씩 총 3피리어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50초에서 1분 간격으로 쉴새 없이 선수가 교체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12개국, 여자 아이스하키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아이스하키는 남녀 모두 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베이징 대회에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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