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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공동 4위 삼성과 맞대결에서 패하며 5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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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4위 맞대결에서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소희가 슛을 시도하는 모습.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플레이오프를 다투는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5위로 내려 앉았다.

BNK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KBL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6-70으로 패했다.

전반까지는 BNK가 주도했다. BNK는 1쿼터 안혜지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배혜윤이 골 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를 18-15로 앞선 채 마친 BNK는 2쿼터 중반 진안이 3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주춤했다. 그 틈을 타고 삼성 배혜윤이 득점을 만들자 BNK는 김한별이 첫 득점으로 상대했다. 이어 이소희의 앤드원에 이은 안혜지의 3점슛까지 터지며 31-25로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막판이 아쉬웠다. 36-28로 앞선 BNK는 종료 6초를 남긴 공격 상황에서 이소희가 볼을 몰다 라인을 터치하는 실수를 범해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갔고, 삼성 조수아가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36-31로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좋은 흐름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기세를 이어갔다. 김단비의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쿼터 2분 만에 38-3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 이어 조수아의 3점 슛까지 터져 38-42로 달아났다. 당황한 BNK는 김한별이 스크린 과정에서 오펜스 파울까지 범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내줬다. 흐름을 가져간 삼성은 미들슛과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42-53까지 달아났다. 전반전까지 3점 슛 15개를 던져 2개만 성공시켰던 삼성은 3쿼터에만 5개의 3점 슛 중 4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주도했다.

BNK는 4쿼터 이소희와 강아정의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7-59까지 쫓아간 뒤 수비 성공에 이은 김한별의 2점 슛으로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마침내 동점에 성공했다. 베테랑 강아정도 위기 때마다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박빙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66-68로 뒤진 상황에서 김한별이 실책과 동시에 5반칙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역시 실책이 나오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서조차 이소희가 공격에 실패하며 볼을 상대에게 넘겨줬다. 삼성은 종료 6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삼성과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던 BNK는 이날 경기에 패하며 삼성에 1게임 차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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