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베이징을 빛낼 기대주 <1> 피겨스케이팅 유영

11세때 우승 ‘김연아 키즈’… 작년 4대륙 선수권 銀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06 19:37:1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림픽 대표 선발전 1차전 1위
- 2차전 2위 내에 들면 출전 확정
- 김연아 경기 보며 피겨 꿈 키워
- 필살기 트리플 악셀 완성 집중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2000년대 중반 김연아(32·은퇴)의 혜성 같은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불모지였던 한국 피겨에 ‘김연아 키즈’들이 무럭무럭 자랐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18·사진·수리고)도 김연아 키즈 중 한 명이다.
2004년 한국에서 태어난 유영은 어릴 때 싱가포르로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만 6살 때 피겨를 시작했다. 겨울이 없는 싱가포르는 훈련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지만, 유영은 김연아의 경기 장면을 돌려보며 피겨 선수의 꿈을 키웠다.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2013년 한국으로 돌아온 유영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2016년 1월에 열린 제70회 한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떠 올랐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고난도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피겨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유영은 급격한 신체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때 143㎝였던 신장이 수년 사이 166㎝까지 자라면서 무릎과 발목 등 신체 부위에 무리가 따르기 시작했다.

유영은 2019년 10월 화려하게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17.49점을 받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2월엔 국내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4대륙선수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요즘 유영은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키우기 위해 훈련량을 더 높였다.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에서 올림픽 쿼터 각 2장씩을 확보했다. 선발전 상위 1, 2위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 유영은 1차 선발전에서 208.59점으로 1위, 김예림(수리고)은 205.8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2차 선발전까지 상위 2위 안에 들면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5. 5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6. 6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9. 9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10. 10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1. 1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2. 2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3. 3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4. 4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5. 5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6. 6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7. 7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8. 8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9. 9尹心은 어디에...주호영 ‘수도권 대표론’에 PK주자들 발끈
  10. 10尹 화물연대 파업 연일 강공 발언에 野 "적대적 노동관 우려"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3. 3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4. 4“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5. 5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6. 6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7. 7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8. 8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9. 9박람회장 건설 중단 막고 폐막 후 국기게양대 매입, 명물 만든 ‘세일즈 귀재’
  10. 10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7. 7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6일
  8. 8[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9. 9[부산 교육 현장에서] ‘메타스토리’ 시대 성큼…대면 대화부터 연습을
  10. 10“업무개시명령은 기본권 침해” 화물연대 인권위 진정서 제출
  1. 1“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2. 2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3. 3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4. 4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5. 5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6. 6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7. 7일본 승부차기 접전 끝에 월드컵 탈락, 크로아티아 8강 진출
  8. 8‘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9. 9[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10. 10크리스 서튼 16강서 "한국은 지고, 일본은 이긴다" 전망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