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 마지막 FA 정훈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는다

3년간 총액 18억 원에 잔류 계약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05 20:15:1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낮은 보상가에 알짜 매물로 평가
- 많은 나이 등으로 대형 계약 불발
- 수비·공격에서 충분한 역할 기대
- 올 FA 시장 989억 사상 최고치

2022 자유계약선수(FA) 15명 중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정훈이 원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 남는다. 공수가 탄탄한 정훈의 잔류는 올 시즌 롯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스토브리그 마지막 FA(자유계약선수)였던 정훈(오른쪽)이 원 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3년 계약을 맺은 뒤 이석환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정훈과 기간 3년, 총 18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1억5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롯데에 입단한 정훈은 통산 12시즌 동안 1119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92, 79타점, 14홈런으로 2020 시즌(타율 0.295, 58타점, 11홈런)에 이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C등급을 받은 정훈은 애초 낮은 보상가(1억5000만 원)에 준수한 실력을 갖춰 알짜 매물로 평가받았으나 각 구단이 대어급 선수 영입에 뛰어들면서 의외로 가장 늦게 계약을 마쳤다.

올해 한국 나이 36세로 비교적 많은 나이와 커리어에서 뒤늦게 활약한 부분 때문에 대형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롯데는 정훈이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을 보인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 팬과 팀 동료들도 정훈의 계약을 반겼다. 최준용과 김진욱은 정훈과의 계약 소식을 알린 롯데 구단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기쁨을 표했다. 김유영도 자신의 SNS에 정훈의 사진을 올리며 잔류를 환영했다.

정훈의 팀 잔류는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FA였던 손아섭이 먼저 팀을 떠나 정훈마저 놓칠 경우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지난 시즌 주전 1루수로 출전(100경기)하며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한 그는 내년에도 1루를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손아섭에 이어 만약 정훈마저 떠났다면 마차도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 이어 또 다시 빈 포지션을 메우느라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공격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0.819)와 홈런 부문에서 팀 내 3위를 기록한 만큼 손아섭이 빠져 다소 약해진 팀 공격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훈은 계약 완료 후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훈이 계약을 마치면서 이번 FA 시장은 모두 문을 닫았다. 선수 15명 총액 989억 원으로 역대 KBO 리그 FA 시장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