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31)의 보상선수로 NC 다이노스 우타자 강진성(28)을 지명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로 떠난 FA 박해민(31)의 보상 선수로 우투좌타 포수 김재성(25)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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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성(왼쪽), 김재성 |
두산은 22일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강진성을 택했다”고 밝혔다. 강진성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 강진성은 오랜 2군 생활을 마감하고 2020년부터 NC 1군 붙박이 타자로 활약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두산은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이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건우는 A등급 FA다. 박건우를 영입한 NC는 두산에 직전 연도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박건우의 2021년 연봉은 4억8000만 원이다. 두산은 보상 선수 강진성을 택해 보상금 9억6000만 원을 받는다.
LG로 이적한 박해민도 A등급 FA여서 삼성은 LG로부터 김재성과 보상금 7억6000만 원(박해민 2021년 연봉의 200%)을 받는다. 김재성은 2015년 LG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LG를 떠나게 됐다.
김재성의 1군 성적은 70경기 타율 0.132(76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이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19타수 8안타(타율 0.421)를 쳤다. 삼성은 김재성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삼성 구단은 “김재성은 수비가 뛰어난 포수다. 경험을 쌓으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타격 부문에서도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준영 기자